부산지하철 대티역 환풍구에서 시커먼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8월27일 오후 2시 부산지하철 1호선 대티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화재로 1호선 상하행 모든 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승객 수백명이 대피했다. 현재 연기를 마신 승객 등 32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8월27일 오후 2시 부산지하철 하단역에서 대티역 방향으로 운행되던 열차가 대티 지하철역 승강장 진입 직전 화재로 정차됐고 8월27일 오후 2시30분 현재 완전히 화재가 진화된 상태이고 정확한 원인 및 개요는 조사 중이고 화재 지점은 대티역 승강장 진입 직전에 정차된 객차로 추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화재 진압을 위해 부산소방본부는 소방관 160명, 소방 장비 45대(펌프 10, 탱크 5, 구조 7, 구급 12, 기타 11)를 투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