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안전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이 휩쓸고 지나간 전북지역의 태풍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8월29일 밝혔다.

전북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태풍피해 긴급대응을 위해 지난 8월24일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시작한 8월27일과 28일에는 1000여명의 소방공무원을 현장에 긴급 투입, 인명구조 7명, 주민대피 51명, 간판제거 및 구조물 붕괴 등에 대한 안전조치 915건을 처리하는 등 긴급대응에 최선을 다했다.

또 8월29일부터는 소방공무원 100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560여명을 긴급 동원해 과수낙과, 비닐하우스 붕괴 등 피해를 입은 농가 일손 돕기, 간판ㆍ지붕ㆍ구조물 안전조치 등을 실시해 고통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심평강 전북소방안전본부장은 “태풍으로 인한 도민들의 재산피해 및 시설복구 등에 소방공무원이 앞장서겠다”며 “안전조치 등 긴급복구는 물론 농작물 피해복구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심평강 소방안전본부장은 “제14호 태풍 ‘덴빈’이 북상 중인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태풍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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