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소방산업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기반체계 확립 연구’ 용역사업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소방산업정책자문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30일 개최했다.

소방방재청은 소방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법․제도적 지원과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소방제품의 기술개발과 지원제도 마련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소방산업 활성화 정책을 중점 발굴하고자 작년 12월부터 ‘소방산업 활성화 추진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그간 총 5회의 소방산업정책자문회의와 4회의 관련업체 간담회를 통해 소방산업 활성화 전략방향을 설정하고 ‘소방산업진흥 정책방향 설정 및 기반조성’, ‘소방산업 성장동력 확보’ 및 ‘법령정비 등 제도개선’의 3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또 추진전략의 실행력 확보를 위한 9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체계를 완성하고 이를 통해 40여개의 세부 실행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연구용역 사업은 세부 실행과제중 연구의 중요성과 전문성을 고려한 과제를 중심으로 선정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연구를 추진했다.

그 밖의 과제에 대해서도 TF팀을 통한 과제연구를 병행 진행해 소방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의 체계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연구가 다각도로 진행됐다.

이날 연구용역을 수행한 한국지방경영연구원 이수만 원장은 “소방산업 현황 분석 결과와 연구과제별 현황․문제점․개선방안 등 연구결과를 보고했다”며 “보고 후에는 소방산업정책자문위원 등 참석자와 연구분야와 관련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및 소방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제안의 순서로 보고회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권순경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은 “소방산업 활성화를 통한 소방기술 또는 제품의 수준 향상은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 기반이 되는 중요한 요건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소방산업이 국가의 대표산업으로 인식되고 글로벌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한 기틀 마련을 위해 소방산업 관계자 모두의 협력을 통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권순경 소방정책국장은 또 “소방산업 활성화 연구용역 결과와 TF팀에서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소방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소방산업 육성 정책을 적극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방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소방방재청의 능동적 모습에 모든 소방산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 소방산업과 이갑규 과장은 “앞으로도 소방산업 활성화를 선도하는 정책기관으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소방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 발굴을 통해 소방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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