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은 오는 9월6일 10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기후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가기후자료 관계관 및 기상기후산업 코디네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9월4일 밝혔다.

기상청과 유관기관의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워크숍은 대전에 위치한 통계교육원에서 열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국가기후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효율적인 서비스 방안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상기후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게 된다.

워크숍은 기조발표와 초청강연 및 3부로 나눠 진행되는데 기조발표로 캔 크로포드 기상선진화추진단장이 ‘국가기후자료센터 설립 원칙’을 발표한다.

초청 강연으로는 서울대 전종갑 명예교수가 ‘조선시대 기후자료 복원의 의미’에 대해서 강연한다.

1부는 통계청, 공주대, 한국수자원공사, 전국경제인연합회, LG CNS 등 관·학·산·연에서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가기후자료센터의 역할과 기대’에 대한 패널 토의를 할 예정이다

2부는 국가기후자료 정책에 관한 주제발표로 ‘국가기후자료 서비스 계획’과 ‘전 지구자료교환센터인 GISC 서울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된다. 특히 ‘GISC 서울’은 전세계 기후자료를 유통시키는 허브로 기후자료서비스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3부는 기상기후산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남 갯벌 기후변화 영향지수 서비스’ 등 20건이 발표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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