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19항공구급서비스의 시도 간 초광역 지원과 병원 간 이송 시스템을 도입해 중증외상환자 소생율 향상에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 내 이송율을 높인다.

골든타임은 의학적으로 중증 외상환자를 살릴 수 있는 제한시간을 칭하는 용어로 보통 1시간 내외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 중증외상환자 환자의 경우 병원 등에서 119구급헬기를 요청하면 시⁃도 구분 없이 초광역 지원 출동하고 중소형 병원에서 응급환자 발생시 전문 의료진이 탑승한 119구급헬기를 이용해 치료 가능한 응급의료 전문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고 9월9일 밝혔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대전, 충청남북도와 권역별 초광역 응원협정을 체결하고 119구급헬기에 대한 병원 출동요청 체계 구축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실 운영기관(76개소)에 119구급헬기 이용에 관한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또 응급의료기관 헬기 이⁃착륙장 여건 조사, 원활한 광역출동 체계 유지를 위한 비행훈련 강화, 지상 구조⁃구급대원 및 의료기관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광역지휘통신망 구축과 119구급헬기 환자이송 매뉴얼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 소방의 최첨단 소방헬기를 이용한 119구급헬기 활성화로병원 간 신속한 이송을 통해 골든타임이 지켜지면 중증외상환자의 소생율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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