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교장 류해운)는 오는 10월27일 천안 천일고등학교에서 제8회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을 시행한다고 9월12일 밝혔다.

응시자격은 소방교육기관 또는 국․내외 화재조사관련 기관에서 12주 이상의 화재조사 전문교육을 이수한 소방공무원이다.

시험과목은 1차 3과목(화재조사론, 화재학, 화재원인판정)과  2차 2과목(화재감식학, 화재조사실무)으로써 4지 선택형인 1차와 논문형인 2차 시험으로 구분․시행된다.

합격자 결정은 제1차 시험의 경우 매 과목 100점 만점에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이며 제2차 시험의 경우 매 과목 100점 만점에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한 자이다.

화재조사의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12월 처음으로 ‘화재조사관 자격시험제도’를 도입․실시하고 현재까지 1334명이 합격해 일선 소방관서에서 화재조사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류해운 소방방재청 중앙소방학교장은 “화재양상이 다양․복잡․대형화돼 화재원인 규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제조물책임법 시행(2002년 7월1일)으로 화재관련 법적 분쟁이 증가함에 따라 정확한 화재원인 규명과 법적 분쟁 대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 화재조사관을 양성․배치하기 위한 국가자격제도로 소방의 고유기능 및 책무인 화재조사의 전문성과 대외 공신력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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