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보행법)’ 제정과 보행자 중심의 도심 교통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로 9월13일 오후 대한교통학회로부터 행정우수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교통학회 회장 고승용 서울대 교수는 이번 공로상 수상과 관련해 “그동안 행정안전부에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우리나라 교통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 안전한 교통문화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보다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어린이․여성․노인과 같은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길을 다닐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을 앞으로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행법은 자동차보다 보행자가 우선되는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해 올 2월에 행정안전부와 국토해양부 공동으로 입법화했으며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보행법에 따라 보행환경개선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보행자전용길을 조성하는 등 보행자의 권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