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16일 오후 6시부터 비상근무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송통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국방부,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경찰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한국철도공사, 한국전력공사, 농어촌공사, 국립방재연구원,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재청, 한국도로공사 모두 19개 유관기관과 통합적 상황관리체제를 구축해 태풍에 총력 대응하고 모든 시도와 시군구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도 최고 비상근무단계로 격상, 범정부적인 24시간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게 된다.

맹형규 중대본부장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철저한 태풍 대비와 함께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국민들께서도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면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침수 위험지역 주차 금지, 고층건물 유리창에 테이프 붙이기, 침수ㆍ붕괴 위험지역 거주민 사전 대피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태풍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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