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비영어권을 대상으로 통역, 번역 및 국제협력 전문인력을 확보해 정부 내 각 기관의 통역, 번역 및 국제교류, 해외홍보 등 국제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월2일 밝혔다.

이는 최근 국제사회, 특히 개도국에서 우리나라의 발전경험에 대한 관심과 선진행정제도의 전수 요청이 쇄도하는 한편 각 부처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 확대에 따라 정부 내 비영어권 국가들과의 협력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들은 전문계약직(나급)으로서 총 7명(스페인 1명, 중국 2명, 프랑스 1명, 베트남 1명, 러시아 1명, 아랍 1명)으로 행정안전부를 소속으로 각 부처의 고위급 국제행사의 통역, 장·차관 공식 서한, 연설문 및 부처 홍보자료 등의 번역과 국제교류 및 해외홍보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10월4일부터 9일까지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실에서 접수 받을 예정이며 등기우편 접수나 방문 제출이 가능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합격자에 대해서는 1년간 채용계약을 하고 근무실적 등에 따라 총 5년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채용공고문은 나라일터(http://gojob.mopas.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원서접수 및 관련된 문의사항은 인사기획관실(02-2100-3247)이나 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02-2100-421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행정안전부 김원진 국제행정발전지원센터장은 “이번에 채용되는 인력들은 정부 내 통·번역은 물론 국제 교류·협력 분야에 근무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게 되는 만큼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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