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태풍 ‘덴빈’과 ‘볼라벤’의 피해 복구로 열악한 도 재정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중앙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해 822억원을 확보, 신속한 복구활동에 탄력이 붙고 열악한 도 재정에도 숨통이 트였다.

전라남도(www.jeonnam.go.kr)는 10월2일 이번 태풍 피해로 3713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복구비는 6217억원에 달하고 이중 사유시설 복구비는 2457억여원, 공공시설 복구비는 3759억여원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재원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국비 94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추석 전에 사유시설에 대한 조기 복구를 위해 주민 생계 안정을 위한 중앙지원금 1822억원에 도 예비비 313억원을 보태 2457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여기에 공공시설 피해복구비(3759억 원) 중 도비 부담액 391억원이 추가로 필요해 열악한 도 재정에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중앙정부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그 결과 이번에 특별교부세 822억원(도 441억원, 시군 381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사유·공공 시설물을 조기에 복구해 실의에 빠진 도민들이 하루빨리 태풍의 아픔을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공 시설물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항구 복구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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