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www.shinhan.com 은행장 서진원)은 금융위기 이후 불확실한 시장환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글로벌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은행권 최초로 ‘해외점포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월4일 밝혔다.

‘해외점포 리스크 측정 시스템’은 해외 현지법인들의 규모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리스크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 현지 감독당국의 규제 강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도입됐으며 중국 및 일본 현지 법인에 우선 구축됐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은 해외 각지에 진출한 현지법인의 리스크를 서울 본점에서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측정, 관리 할 수 있어 타행과는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스탠더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국가별로 현지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리스크 측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을 뿐만 아니라 현지 및 한국 기준으로 리스크를 통합 관리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의 일관성은 물론 현지 경영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신한은행 리스크총괄부 한 관계자는 “글로벌 리스크 관리 전담팀 운영과 이번에 구축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해외 현지법인 리스크 관리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신한은행은 이를 발판으로 베트남, 미국 등 주요 핵심법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완성해 글로벌 뱅크로서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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