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 방파제 추락 6명, 해경 극적 구조
해상 추락한 6명 전원구조, 인명피해 없어
2016-10-05 윤성규 기자
좌초된 선박 내에 있던 선원 6명을 구출해 안전한 지대로 이동하던 중 선원 2명과 해경 122구조대 4명이 해상으로 추락했으나 전원 구조했다.
국민안전처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10월5일 오전 8시24분 경 여객선 미남크루즈호(1321톤, 승선원 6명)가 여수 엑스포 신항 부두에 닻을 놓고 태풍 피항 대기 중이었으나 강한 돌풍으로 밀려 여객선이 오동도 방파제로 좌초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조 중 부상당한 해경 구조대원은 여수 전남병원과 제일병원에 분산치료 중이며 구조된 선원 1명은 경미한 찰과상으로 치료중이다.
김동진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총경은 “현재 여객선은 예인선을 이용해 오늘 오전 11시에 여수 신항 2부두에 안전하게 계류조치했고,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