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안교 3월5일 오후 5시 임시개통
36년 지나 안전 C등급 장안교 철거, 1등교 재탄생
2017-03-03 윤성규 기자
1978년 왕복 4차로로 개통한 장안교(구교)는 다리 폭이 좁아 발생하는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06년 왕복 2차선 교량(신교)을 새로 건설해 총 왕복 6차선으로 운영돼 왔다.
2014년 12월 공사착공 이후, 교통규제심의, 하천점용허가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17년 2월 현재 공정률 80%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안교(구교)의 근본적 구조물을 개선(보강)해 중차량의 통행을 가능토록 함으로써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장안교의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은은하면서 입체감을 살린 야간경관조명의 설치를 계획함으로서 동대문구와 중랑구를 잇는 빛의 명품다리, 장안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구리암사대교~용마터널~사가정길로 연계되는 도로망에 위치하고 있는 장안교는 2014년 11월 용마터널과 구리암사대교 개통이후 차량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보다 안전한 교량이 요구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중차량의 통행도 가능한 1등 교량으로 개선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사가 마무리되는 8월까지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