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소방서 ‘위험물 제조소’ 안전관리 강화

2020-02-17     윤성규 기자

부산 사하소방서(서장 신현수)는 위험물 저장, 취급, 운반등에 대한 사전지도와 점검을 강화한다고 2월17일 밝혔다.

작년 12월24일에 발생한 전남 광양 포스코 제철소 폭발 화재를 비롯해 매년 전국적으로 위험물 시설에 대한 화재, 폭발 등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위험물 제조소 등에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재난사고로 이어지므로 사전에 관리가 중요하다.

올해 사하소방서는 안전관리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위험물 시설 505개소 중 완공 후 30년 이상 지난 노후 옥외탱크저장소 10개소에 대해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며, 일정 규모 이상의 중·대량위험물 시설 7개소와 일반 위험물제조소등에 대해서는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위험물질 사고 발생 시 소방대원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해 다량의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업장 9개소에 대해서는 위험물 시설 배치도를 부착해 소방대원의 현장 활동 시 신속한 정보확인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신현수 사하소방서장은 “위험물 취급하는 곳은 화재가 발생할 경우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꾸준한 관리를 통해 위험물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계인의 자율안전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