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봄철 산악사고 긴급구조대책 추진

등산목 안전지킴이, 구급함․위치표지판 등 점검, 산악훈련 등

2021-04-20     윤성규 기자

여수소방서(서장 김창수)는 코로나19의 지속으로 인해 봄철 산행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악사고를 막고 신속한 구조 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봄철 산악사고 긴급구조대책’을 추진하소 있다고 4월20일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전남지역 산악사고는 4월 13.2%(160건), 9월 11.7%(141건), 5월 10.2%(123건) 순으로 봄과 가을철에 많이 발생하며 사고 원인으로는 조난 23.3%(282건), 실족·추락 15.4%(186건), 개인질환 9.8%(118건)순으로 나타났다.

여수소방서는 주말과 공휴일에 영취산 흥국사 입구에 혈압·혈당 체크 등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하고 산악사고 예방순찰 및 산불예방 홍보 등 등산목 안전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금오산 등 12개소 구급함에 응급약품을 보충하고 영취산 등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산악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 관리하며 낙석 및 고립사고 대비 구조훈련과 비대면 산악사고 교육훈련 등을 추진한다.

김창수 여수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까운 산을 찾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산행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시민의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산악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