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I 류홍제 박사 우수연구자상 수상
관련기술로 올해 말까지 200억원 매출 발생 예상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 www.keri.re.kr) 전기추진연구센터 류홍제 박사가 3월17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0년 산업기술연구회 최우수연구자상’ 시상식에서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류홍제 박사는 반도체 스위치 기반 펄스전원 시스템 기술 개발해 이를 기반으로 한 기존 충전기 대비 충전시간을 2.5~4배 가량 획기적으로 단축한 산업용 배터리 급속충전 기술을 총 2억5000만원의 기술료로 (주)코디에스에 기술이전하는 등 지난 2년간 5건의 기술이전 상용화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류 박사팀이 개발한 급속 충전장치는 급속충전이 가능하면서도 충전전류 증가에 따른 발열방지(축전지 온도)로 수명 단축을 최소화 할 수 있고 납축전지 뿐 아니라 니켈-수소, 리튬이온 배터리 등에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향후 무인반송시스템(AGV), 골프카, 개인레저선박, 전동지게차, 자동차용 축전지 초기충전 등의 다양한 분야의 배터리 급속충전 분야로 확대가 가능하다. 기술이전 받은 업체는 관련기술로 올해 말까지 약 2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 박사는 이러한 연구개발 활동 외에도 지난해 출연연구기관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UST)에서 교수진으로 우수강의상을 수상하는 등 과학기술 발전과 확산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아 KERI의 대표 업적성취자에게 주어지는 ‘2009년 올해의 KERI인상’을 수상키도 했다.
한편 산업기술연구회 최우수연구자상은 13개 소관기관의 연구원 중 세계적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와 그 성과의 기술이전 등을 통해 국가적 위상을 드높인 연구원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류홍제 박사 외 한국기계연구원 최두선 박사가 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고 최우수연구자상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정강섭 박사가 수상했다.
□ 류홍제 박사의 주요 연구성과 요약
“고압 특수전원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으로 과학기술발전에 공헌”(총 9억8000만원 기술이전계약)
△ 반도체 스위칭 소자 적용 고전압 펄스전원시스템 상용화 개발 및 기술이전
△ 30kW급 고압 산업용 마그네트론 구동전원 국산화 개발(80억월 수입대체효과)
△ 급속배터리 충전기술 상용화 기술이전(기존 대비 2.5~4배 충전속도 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