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마천루 합동소방훈련’ 실시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 더제니스 합동소방훈련 실시

2012-03-15     윤성규 기자

부산시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성)는 국내 최고 마천루인 해운대구 우1동 소재 두산위브 더제니스 건물에 대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해운대소방서(서장 김종규) 주관으로 오는 3월16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지휘차, 펌프차, 구조공작차, 소방헬기 등 9개와 소방공무원 및 자위소방대 5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진행된다.

훈련은 두산위브 더제니스 건물 65층 부분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을 시나리오로, 고립된 입주민을 구조하기 위해 자위소방대 초기 화재진화 및 소방서와 합동 화재진화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두산위브 더제니스는 높이 299m에 지상 70~80층 지하 5층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화재 시 피난 구역으로 각 동 2개 층씩 피난안전구역(101동 31층과 59층, 102동과 103동, 31층과 56층)이 있으며 특별피난계단도 각 동별 2개소와 헬리패드 1개소씩 설치돼 있다.

김종규 해운대소방서장은 “고층건축물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진압훈련을 통해 인명대피요령 등 자위소방대의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소방관들의 초고층건물 화재진압 적응력을 강화시켜 화재 시 대형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