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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린이 차량 안전사고 예방

닉네임
박경수
등록일
2016-07-29 23:55:25
조회수
2029
어린이 차량 안전사고 예방

어린이는 어른의 시선과 절대적으로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점을 쉽게 간과한다면 바로
어린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이러한
안전사고들은 충분히 예방 가능합니다.
우리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럼 어린이를 위한 자동차 안전사고 예방수칙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부모는 어린 자녀를 안고 타지 마세요.
영유아를 안고 사고를 당했을 경우, 아이들은 성인의 충격받이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때 영유아가 성인 몸무게의 7배에 해당하는 충격을 받게 되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둘째, 13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자동차 뒷자석에 타도록 하세요.
에어백이 있는 앞좌석에 탈 경우,
충돌 시 에어백이 부풀리는 힘에 목이 꺾이거나 아동의 얼굴을 정면으로 막아 질식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성인용 안전띠는 어린이를 보호할 수 없어요.
성인용 안전띠는 어린이의 몸에는 헐겁기 때문에 충돌 시 튕겨져 나가는 것을 방지 못합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는 앉은키가 작기 때문에 어깨와 골반을 지나야 하는 안전띠가 목과 복부를 지나게 되어 사고 시
장파열 등의 손상을 유발하여 보호역할을 하기 보다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넷째, 운전 중에는 자동차 문이나 창문을 아동의 임의대로 조작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운전 중에 문이 열리면 매우 위험하며,
창문을 열고 머리와 손을 바깥으로 내밀 수 있으므로 아동들과 함께 차에 타면 운전자는 아동을 위한 안전잠금장치(child lock)를 하도록 합니다.

다섯째, 차량이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어 있었다면 어린이를 앉힐 때 주의하세요.
차량이 햇빛에 장기간 노출되어 있었다면, 어린이를 태우기 전에 좌석이나 벨트가 뜨겁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하며,
뜨거워진 부분은 어린이의 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어린이를 차량 안에 절대 혼자 남겨주면 안됩니다.
뜨거운 차 안에서 어린이가 체온의 균형을 잃는 속도는 성인보다 약 3~5배 정도 빠릅니다.
또한 바깥 기온이 약 33도 일 때, 차내 온도는 단 20분만에 52도까지 올라가면 최대 70도까지 올라 갈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호기심이 많아 차량안의 이것저것을 조작하게 되며 문이 잠겨버리거나 열린 창문에 신체 일부가 낄수도 있으며 주차브레이가 풀려 2차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더운 날씨, 본격적인 휴가철, 어른들의 각별한 주의로 안전사고 예방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나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박경수
작성일:2016-07-29 23:55:25 211.253.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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