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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방차는 달리고 싶다.

닉네임
심익섭
등록일
2016-08-20 12:22:01
조회수
2675
긴급상황 발생시 출동지령과 동시에 차량에 탑승하여 현장 도착 5분이라는 목표로 긴장속에 출동 하지만 꽉 막힌 차량과 주택 및 아파트 주변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도로위에서 5분의 골든타임을 허비할 때가 많다.

화재 발생시 5분이 경과되면 화재의 연소 확산속도 및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여 초기진화는 거의 불가능하다. 초기진화의 필요성이 중요한 대목이다.
소방관서에서도 골든타임 사수를 위해 주기적으로 차량 밀집지역에서 소방통로 확보훈련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중요성을 홍보하지만 출동 중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이다.

현재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도로교통법』에 따라 불법 주. 정차 단속을 실시하여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또한 소방차량에도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출동중인 소방차 진로 방해할 경우 영상이 녹화되어 증거가 남게 된다. 따라서 고의로 소방차 출동을 방해하거나 진로를 양보하지 않는 경우 위반차량 운전자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된다.

실제 출동현장에서 긴급싸이렌을 울려도 피양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는 차량, 긴급차량을 뒤따라오는 차량 등 아직도 긴급차량에 대한 피양의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알아도 나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운전자들 사이에 만연해 있는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는 5,000만명을 넘었으며, 차량등록대수는 21,000만대를 넘어 가구당 차량을 2대정도 소유하고 있어 늘어나는 차량만큼 운전자들의 생각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제는 개개인이 “나하나 쯤이야 하는 안일한 생각이 아니라” 긴급싸이렌 소리가 들리면 “내가 먼저 양보하는 생각으로” 긴급차량에 대한 피양의무 실천하여, 긴급상황에서 내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차량이 도로에서 달릴수 있도록, 희망의 길이 될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겠다.
작성일:2016-08-20 12:22:01 211.253.1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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