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오는 10월26일 예정돼 있는 나로과학위성(KSLV-1)의 성공적인 발사 지원을 위해 10월24일부터 우발상황에 대비한 긴급대응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중앙119구조단, 전남소방본부 및 보건복지부, 산림청 등의 유관기관과 함께 발사임무 및 위협상황에 대비한 도상훈련과 테러, 폭발에 의한 화재대비 실제 재난대응훈련 실시를 통한 발사현장 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나로 과학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10월24일부터 발사가 완료되는 26일까지 각종 위기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나로 우주센터에 헬기 및 소방정, 소방차 등 장비 38대와 244명의 인력을 전진 배치해 현장대응을 하게 된다.

또 위성발사체 발사경로에 위치한 전남, 경남, 제주지역의 소방관서는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초기대응태세 구축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했다.

김일수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은 “나로 과학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재난대응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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