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한국지역정보화학회(회장 김영미)와 공동으로 11월21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국제회의장에서 ‘2012 한․일․중 지역정보화 국제세미나 및 한국지역정보화학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미래 지역정보화정책의 새 패러다임 - IT신기술을 통한 스마트 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 중국의 지역정보화 관련 각 국의 동향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변화된 지역정보화의 의미를 정의하며 정보환경에 맞는 보다 실질적인 정책을 제언하는 자리이다.

이와 관련 한국의 최진명 박사(한국지역정보개발원)는 지방자치단체의 소셜미디어 활용 경험으로부터 부정적 측면을 도출하고 ‘행정기관에서 소셜미디어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야 할 구체적 내용을 제시’한다.

일본의 타케모토 쿠니오 수석연구원(행정정보시스템연구소)은 민간과 지자체 차원의 SNS, 모바일 활용 등 전자행정을 실현한 것이 일본 대지진 복구에 도움이 된 사례와 CIO체제를 정비해 정부 정보시스템 쇄신에 활용하고 있는 사례, 2020년까지 원스톱 민원서류 발급추진 등 지역정보화의 다양한 경험을 소개한다.

중국의 지앙 잉 교수(하얼빈대학교)는 중국에서 정부가 가진 정보를 국민들이 이용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Open Government Information 정책 추진의 장애요소로서 정부기관들의 준비기간 불충분, 보안관련 법안, 국가공무원법 등 법적 갈등 소지가 있음을 소개한다.

행정안전부 황서종 정보화기획관은 “‘2012년은 ‘스마트’라는 사회적 기술적 혁명이 국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공공서비스의 핵심동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시기였다”며 “한국·일본·중국의 소중한 정책 경험과 사례를 창조적으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행안부는 앞으로도 ‘지역정보화 국제세미나’의 지속적인 개최 및 참여 국가 확대를 추진해 IT 및 각국의 지역정보화 관련 정보 공유 등 지역정보화 교류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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