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www.chungnam.net)는 도내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에 대한 석면 피해 구제 확대를 위해 오는 12월15일까지 주민건강영향조사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11월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한 건강영향조사에서 제외된 폐석면 광산 2㎞ 이상 거주자와 2㎞ 이내에 거주하면서 그동안 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 내용은 인적사항과 연락처, 건강영향조사 동의 여부 등이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환경부와 협의, 내년 건강영향조사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충청남도청 환경관리과 민주기 환경관리담당자는 “이번 조사는 폐석면 광산 주변 주민 중 석면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면서도 구제를 받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찾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8823명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마쳤으며 올해는 1278명을 대상으로 건강영향조사를 실시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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