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11월28일 익산시 석탄동 유천마을에서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자원봉사단체 등 관계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피해의 원천적 저감 및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현장맞춤형 119안전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의 자체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유천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마을의 안전을 스스로 책임지는 자율방화관리환경을 조성하고자 백종진 마을 통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하고 마을 전 세대에 소화기 71대와 주택용 화재감지기 142개를 무료로 보급․설치했다.

마을 앞 환경정리, 빨래방 운영, 농기계 안전점검 수리, 이ㆍ미용 서비스, 전기 및 가스시설 정비ㆍ교체 등 융․복합 소방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마을 어르신들 120여명을 모시고 판소리 명창을 초빙하여 마을 위안 잔치 및 독거노인, 기초생활대상자 및 중증장애 가구(16가구)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유우종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장 직무대리는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소방안전서비스 제공으로 도민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안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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