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에서는 국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해맞이 등 대규모 행사장에 소방력을 전진배치 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신속 대응하고자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12월24일 밝혔다.

성탄절 및 연말연시 기간동안 들뜬 분위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점을 감안해 시장․백화점․영화상영관 등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해넘이․해맞이 명소, 역, 터미널 등 전국 557개소의 안전사고 우려대상에 소방차 및 구급차 등 560대의 차량 및 1691명의 소방대원을 전진 배치해 유사시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대응에 역점을 뒀다.

특히 재래시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쪽방촌, 노유자시설, 정신병동 등에 대해서도 예방순찰을 실시토록 해 재난약자를 위한 안전관리 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겨울철 화재발생의 주된 원인이 전기히터, 난로, 가정용 보일러 등 계절용기기의 부주의한 사용”이라며 “이와 같은 기기 사용 시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국민에게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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