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서장 강대중)는 지난 1월16일 오후 3시8분경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에 사는 현모(남, 53)씨가 자신의 집에서 연탄과 번개탄을 피워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실시, 현씨를 살렸다고 1월17일 밝혔다.

당시 신고자는 요구급자의 조카로 삼촌으로부터 자살암시의 문자를 받고 삼촌집에 찾아갔으며 삼촌은 안방에 번개탄과 연탄불을 피워놓고 의식 없이 누워 있었으며 바로 119에 신고되어 구급대가 출동하였다고 목포소방서는 전했다.

강대중 목포소방서장은 “소중한 목숨을 잃지 않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신속한 출동과 대응조치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소방서는 심폐소생술 실시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소방방재청에 하트세이버(Heart Saver) 표창을 추천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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