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신진규)와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월25일 ‘경북지역의 안전한 교육현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미래 산업현장을 이끌어갈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학교 시설물에 대한 안전관리 기술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진규 회장, 김철석 경영지원본부장, 류창하 경북북부지회장 등 협회 주요 인사와 이영우 교육감, 이동재 장학사 등 경북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체결에 따라 향후 양 기관은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건전한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교육콘텐츠 개발·보급 △특성화고 학생의 산업체 현장실습 사전 안전교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협회는 교직원 및 학생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북교육청 관내 놀이기구에 대한 예비검사를 실시해 해당 놀이기구가 검사 시 사용정지처분을 당하는 것을 방지하게 된다.

이밖에도 시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건물유지관리방법 및 시설물관련법규 등에 대한 기술 지원 교육과 현장교육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야 할 안전에 관한 업무에 대해 각급 학교에 협회에 대한 안내문서 발송하고 관내 놀이시설과 학교시설물에 대한 안전검사 시 협회에 우선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 신진규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북지역 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학교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협회가 가진 전문적인 안전관리 기술이 널리 전파되도록 경북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이영우 교육감은 “교육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학생들의 안전의식부터 향상시켜야 한다”며 “경북지역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대한산업안전협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경상북도교육청 관내에는 유치원 701개소, 초등학교 484개소가 자리잡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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