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손은수)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2월7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설 연휴기간 화재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 기간 동안 화재예방 및 초기대응태세를 한층 더 강화했다.

우선 본부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는 24시간 총력태세를 갖추고 경찰, 군부대, 전기‧가스, 시‧군 재난관리부서와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해 유관기관 공조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사회복지시설‧복합상영관‧대형판매시설 등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해서는 현장 확인 및 관계자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연휴 기간 중 공장 등 휴무업체를 파악해 휴무 전 방화안전관리를 지도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재래시장‧상가 등 판매시설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한다.

또 역‧터미널 등 귀성‧성묘객 운집지역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긴급대응태세를 구축하고 빈집 전기ㆍ가스 차단 및 소방시설 오작동문제 처리, 연휴기간 중 운영하는 병원ㆍ약국 안내 등 생활편의 119긴급서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손은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짧은 연휴로 도로에 귀성‧귀경 차량이 밀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졸음운전, 눈길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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