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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은 사전점검이 필수”
김용식 통영소방서 서장
2013년 03월 04일 (월) 09:15:15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이 지나고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이 오는 3월5일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얼었던 지면이 녹아 지반 이상에 의한 전도나 붕괴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 김용식 통영소방서장
또 몸도 나른해져 각종 안전사고가 염려되기도 하고 겨우내 미뤄왔던 각종 보수공사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사전 작업계획 부실로 인한 사고 위험도 높은 시기이다.

소방방재청이 밝힌 최근 2년간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지반침하·흙막이벽 및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는 총 54건으로 사망 9명, 부상 16명 등 해빙기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시기일수록 우리 생활주변에 안전사고 위험요인은 없는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공사장 부근에서는 공사장 주변 도로나 건축물 등에는 지반침하로 인한 이상 징후는 없는지, 지하굴착 공사장 주변에는 추락 또는 접근 금지를 위한 표지판이나 안전펜스가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절개지·낙석 위험지역에서는 절개지, 암반 등에서 결빙과 해빙의 반복으로 토사가 흘러내릴 위험은 없는지, 낙석방지책·망 등의 안전시설은 제대로 설치됐으며 훼손 방치돼 있는 곳은 없는지, 위험지역 안내표지판은 설치됐는지를, 축대·옹벽에서는 주변의 축대나 옹벽이 균열이나 지반침하로 기울어져 있는 곳은 없는지, 건축물 주변 옹벽·축대는 지반침하나 균열 등으로 무너질 위험은 없는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

또 얼었던 땅이 녹아 건축물의 지반이 내려앉을 경우에는 집안의 전기배선이 손상돼 건물벽과 철골 등을 통한 누전으로 수도꼭지나 세탁기 등 가전기기를 사용할 때 감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므로 이를 막기 위해 전기안전 전문기관에 의뢰해 점검을 받도록 하자.

아울러 창문의 여닫힘이 잘되지 않거나 수시로 틱틱하는 소리가 건물에서 들려오고 벽지가 찢어지거나 화장실 벽의 타일에 균열이 생기는 등 건물에 이상이 있는 징후를 살펴보고 균열이 진행하는 방향의 끝점에 볼펜 등으로 표시함과 동시에 날짜를 적어놓고 수시 균열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겨울철 한파의 영향으로 동결과 융해가 반복되면서 축대, 대형공사장, 건축물 등에서 균열 및 붕괴우려 등 위험요인의 발생을 사전에 발견·조치하는 등 시민 개개인 모두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봄철 해빙기를 안전하게 보내기를 바라며 혹시 모를 사고로 인한 긴급차 출동에 ‘소방차 길 터주기’의 생활화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야겠다.

김용식 통영소방서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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