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호남권 유일의 안전체험관인 전북119안전체험관(http://safe119.sobang.kr)을 정식으로 개관하고 ‘체험을 통한 안전교육 시대’를 연다.
 
전라북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전병순)가 4월10일 오후 2시 임실군 호국로 1630 소재 119안전체험관 야외광장에서 김완주 도지사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도민․학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119안전체험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개관한 전북119안전체험관은 화재, 지진, 태풍 등 각종 가상 재난상황에서 대처능력을 기르고 도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국비 110억원 및 도비 111억원 등 총 22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6533㎡, 지하 1층 지상 3층 12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또 9만8154㎡의 넓은 부지에 재난종합체험동, 위기탈출체험동, 어린이안전마을 등 테마가 있는 3개의 체험동을 갖추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대에 맞는 안전체험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난종합체험동에서는 4D영상관, 소화기체험, 화재대피체험, 지진, 태풍, 교통사고, 생활안전 등 11종의 체험시설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재난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위기탈출체험동에서는 챌린지시설과 재난상황을 접목한 국내 최초의 임무완수형 체험시설로 화재 등 재난상황에서 피난기구 등을 활용한 건물 탈출과, 국내 최초 도입된 어린이 맞춤형 전기소방차를 활용한 화재진압체험까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어린이안전마을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 최초로 도입된 유아전용안전체험시설로 실물 2/3 크기로 축소된 안전체험 마을에서 어린이들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재난의 지혜를 배워 볼 수 있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전라북도 119안전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우리 전라북도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안전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119안전체험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하며 입장료는 2000원~4000원이나 도민은 누구나 50%할인이 가능하다.

인근 전남, 광주 등에서도 예약자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까지 1만5000여명이 예약 완료된 상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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