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구급 및 봉사 활동으로 공로가 있는 119소방대원과 기관․단체를 포상하는 제18회 ‘KBS 119상’ 시상식이 4월18일 오후 2시부터 KBS TV 공개홀에서 거행된다.

시상식에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수상자 및 가족, 소방공무원 등 4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18회 ‘KBS 119상’은 대상 1명과 본상 20명, 봉사상, 공로상, 특별상 등 총 25명(개인 22명, 단체 3명)이 받게된다. 

영예의 대상은 작년 2월1일 부산 중리해변에서 강한 돌풍으로 바위에 좌초된 제해호(3026톤) 사고 시 악천후 속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선원 20명을 구조한 부산 항만소방서 남현도 대원이 수상한다.

이밖에 구급활동 중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21개를 보유한 서울 성북소방서 김만선 대원, 인천 남동공단 염산누출사고 및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에서 많은 인명을 구조한 인천 공단소방서 김선광 대원, 수많은 구급 현장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구급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후배양성에 노력하는 전남 목포소방서 신오복 대원 등도 본상 수상자에 포함됐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국민 중심의 119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안전과 생명존중의 소중한 가치를 119대원 한사람 한사람이 가슴에 새기고 맞춤형 119구조구급 서비스,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로 한발 더 국민에게 다가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상호 청장은 또 “119가 국민 생명수호의 상징이며 안전의 최고 파수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연간 200만 건에 육박하는 화재와 구조․구급 상황에 맞서 위험을 무릅쓰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한 일선 소방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갖고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제18회 KBS119상 수상자 명단
▲ 대상 및 본상(21명, KBS사장상) *분야 : 구조 12, 구급 9 / 계급 : 장 15, 교 6  / 성별 : 남 15, 여 6
중앙119구조단 행정지원팀 소방장 정광복 구조
서울특별시 종로소방서 지방소방장 백정현 구조
서울특별시 성북소방서 지방소방장 김만선 구급
부산광역시 항만소방서 지방소방장 남현도 구조 대상
대구광역시 달서소방서 지방소방장 변광길 구조
인천광역시 공단소방서 지방소방장 김선광 구조
광주광역시 서부소방서 지방소방교 박형주 구조
대전광역시 서부소방서 지방소방교 김동열 구조
울산광역시 남부소방서 지방소방교 김홍조 구급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119안전센터 지방소방교 박은자 구급(여)
경기도 오산소방서 지방소방장 이광식 구조
경기도 오산소방서 지방소방장 한명자 구급(여)
경기북부 파주소방서 지방소방교 이희선 구급(여)
강원도 속초소방서 지방소방장 최미선 구급(여)
충청북도 진천소방서 지방소방장 정인환 구조
충청남도 보령소방서 지방소방교 박남수 구조
전라북도 전주완산소방서 지방소방장 서동원 구급
전라남도 목포소방서 지방소방장 신오복 구급(여)
경상북도 영주소방서 지방소방장 강성희 구급(여)
경상남도 본부항공구조구급대 지방소방장 김용정 구조
제주특별자치시 서부소방서 지방소방장 신용필 구조

▲ 기타부문
- 공로부문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소방방재청장표창
- 봉사부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윤한덕
- 특별부문 중앙119구조단 기술지원팀, 한국화재보험협회 계몽홍보팀 협찬사(동부화재) 사장표창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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