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오대희)는 5월16일 오후 2시 강원도청 전략상황실에서 전기 긴급민원 신고와 관련해 전기안전공사 강원지역본부와 119신고확대서비스 운영에 대한 상호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119의 사회적 인지도를 활용해 운영중인 119신고확대서비스(수도․환경․이주여성․성폭력․청소년폭력․가스․지역도시가스․아동확대․노인확대․재난․자살․관광통역안내․외국인종합안내 등 13종)에 전기 긴급민원을 편입해 도민 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19신고확대서비스는 국민생활 관련 각종 신고전화가 기관별로 개설·운영되고 있으나 국민의 입장에서 모두 기억하고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난으로 전개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행정기관 신속한 초기대응 도모하고자 인지도가 높은 119번호를 활용해 신고편의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이 서비스는 1094건이 활용됐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은 ▲전기공사 스피드콜(긴급출동 고충처리) 민원 관련 119신고접수 및 이첩 ▲119신고확대시스템 기초자료 등록, 변동사항 현행화 협조 ▲119신고확대시스템 이용 119신고접수 내용 및 전기안전공사의 처리결과 정보공유 ▲119신고확대서비스와 스피드콜 운영 전반에 관한 상호협력 등이다.

스피드 콜(1588-7500)은 지난 2004년 강원도, 제주도 지역 시범운영됐고 2007년부터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국적으로 시행중인 사업으로, 일반용 전기설비(주거용만 해당)에서 전기 사용상의 불편해소나 안전확보에 필요한 긴급조치 업무이다. 이도 지난 4월말 기준으로 3111건이 활용됐다.

오대희 강원소방본부장은 “전기안전공사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119신고로 이용 가능한 생활민원서비스 운영 폭이 확대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유비쿼터스형 생활안전기반시스템 선두기관으로, 앞으로 기타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상호협력 방안을 강구해 도민편의 증진에 소방정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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