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교통사고로 인해 심리적 피해자에 대한 재난심리안정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업무를 총괄하는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에 따르면 지난 6월14일 오전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에서 교통사고 재난심리안정지원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전국 최초로 체결했다고 6월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교통사고 피해자에 대한 재난심리안정지원과 교통사고 경험자에 대한 심리상담기법 등 공동연구 및  재난심리지원 홍보 및 정보교류 등을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앞으로 도로교통공단 경기지부는 교통사고 피해자 등에 재난심리지원서비스를 홍보하고 자체 상담결과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심리적 고위험군을 경기도 재난심리지원센터에 의뢰하면 센터에서는 교통사고 경험자가 심리적 안정을 통해 일상생활로 조기에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이양형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교통사고는 화재와 더불어 인적재난 중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재난으로 그 동안 심리상담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 관계기관과의 협조체계 미흡 등으로 심리지원대상자 발굴·선정에 애로사항 많았으나 이번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교통사고 재난심리지원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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