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6월27일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회의실에서 유독물 취급사업장 관리자들과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실시한다고 6월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도내 유해화학물질 다량 취급사업장 실무자를 대상으로 자체방제계획 수립방법 및 유독물 관리기준에 대한 특별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먼저 실시된 특별교육의 연장선으로 실무자가 아닌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업장의 철저한 응급조치계획 수립과 그에 따른 자체 모의 훈련실시를 강조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난 5월27일부터 시행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요일제의 평가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금까지 총 9회, 1098명의 취급시설 종사자에게 안전관리 문자메시지를 매주 2회 발송했으며 안전관리 요일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도 전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사업장 내 안전관리 요령 리플렛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윤승노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유해화학물질 사고의 대부분은 안전관리 미흡 등 부주의와 시설노후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자들에게 사전예방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일깨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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