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송영길)가 7월12일 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 사무국(UN ISDR)과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 글로벌 캠페인 가입 조인식을 개최했다.

조인식은 이날 오전 9시 시장 접견실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마가레타 월스트롬(Margareta Wahlstrom) UN ISDR 사무차장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가입 서명과 인증서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UN ISDR에서는 2010년부터 전 세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재해에 강한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95개국 1298개 도시가 가입했다.

국내에서는 인천, 서울, 용인, 가평이 가입했고 인천시는 지난 4월10일 첫 승인을 얻었다.

인천시는 조인식을 시작으로 UN ISDR 캠페인 핵심사항인 재해위험평가, 사회기반시설 보호 개선, 환경 및 생태계 보호, 재해대비 조기경보 및 대응체계 구축 등 전반적인 기후재난 강화를 위한 10개의 평가항목에 대해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실행에 옮기게 된다.

인천시 재난관리과 한 관계자는 “인천을 동북아 재해경감 활동의 거점도시 및 방재교육의 메카로 육성해 나가고 한국의 선진 IT기술을 활용하는 등 UN ISDR과 재해경감 국제협력을 강화 해 안전도시 인천을 건설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