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8월2일 소방서 3층 강당에서 현장 업무에 사용되는 소방장비의 창의적 개발을 장려해 각종 재난현장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소방장비 개발 심의회를 실시했다.

이번 심의회에는 수막형성 관창, 공기호흡기 내부 청소기 등 총 1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그 중 안경규 소방위가 출품한 ‘주들 것 온열 매트’가 심사기준인 창의성, 경제성,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작품으로 선정됐다. 

구조대에 근무하고 있는 안경규 소방위는 동계 출동시에 기존 구급차의 들것이 차가워 환자의 체온보호에 어려움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환자가 눕는 동시 따스함으로 인한 안정과, 저체온증 방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는 ‘주들 것 온열매트’를 고안해 낸 것이다.

서갑재 하동소방서장은 “장비개발은 일상생활의 소소한 아이디어에서 나온다”며 “직원들이 내어놓은 아이디어가 실용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의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은 9월 중 있을 경남 소방장비개발 대회 출품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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