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요금 정책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오는 9월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일반 시민을 비롯해 대학교수,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및 택시업계 종사자 등이 모인 가운데 공개토론회를 열고 택시요금정책과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듣는다고 9월11일 밝혔다.

이번 공개토론회는 홍익대학교 추상호 교수와 서울연구원의 안기정 연구위원의 택시 운송원가 분석결과, 대안별 운송원가 및 수입의 증감 효과와 적정요금 대안의 검토,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및 서비스 개선 이행방안 논의에 대한 발제로 시작된다.

다음으로 시민과 대학교수, 교통 전문가, 시민단체 및 택시업계 종사자, 관계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10여 명의 토론자가 100분 간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를 개최한 후,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공개 난상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택시 요금에 대한 의견은 신중히 검토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자료에 반영해 상정할 예정이며 택시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적극 검토하여 이달 말 경 ‘택시 혁신 종합대책’ 수립 시 반영할 계획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27일 기자 설명회를 통해 택시요금 조정계획안을 발표했으며 현재 이 조정계획에 대한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안이 제출된 상태이다.

오는 9월13일 이후 시의회 의견청취안에 통보되면 오는 9월23일 택시정책 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9월24일 물가대책위원회에 상정 심의를 받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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