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11월부터 충정남도 모든 소방공무원이 ‘충남119 내고장 사랑카드 갖기 운동’을 전개해 모은 적립금으로 충남도 내 형편이 어려운 511가구에 생필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소방본부는 2010년 11월부터 ‘내고장 사랑카드 갖기 운동’에 동참해 국민은행, 한국일보와 협약을 맺어 직원들의 카드발급 및 사용액의 0.2%를 기금으로 적립해 왔다.

충남소방본부(본부장 정문호)는 그동안 모은 기금이 올해 8월 중순을 기준으로 1700여만원 적립돼 이번 추석을 맞이해 도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 ‘화장지, 가루비누 등 생활필수품을 보급했다’고 9월16일 밝혔다.

또 이번에 지급된 생필품은 공주시에 위치한 충남도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서 전량 구매해 어려운 가구 돕기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

정문호 충남소방본부장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도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도민의 재난안전뿐만 아니라 생활안전까지 책임을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올해 8월에 2차 내고장 사랑 나눔 운동에 신규임용자 등이 동참해 300여만원의 기금을 추가 적립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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