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오는 11월11일부터 15일까지 사망 및 중대 교통사고 등을 발생시킨 도내 운수회사 5개 업체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교통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1월6일 도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 3/4분기에 사망사고와 중대교통사고를 발생시킨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업종별로는 시외버스 1개 업체, 전세버스 3개 업체, 화물운송 1개 업체 등 총 5개 업체이다.

도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고 교통사고 발생 원인에 대해 심층조사를 벌여 운수회사의 전반적인 교통안전관리실태를 파악, 그 결과를 향후 정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개별 사망·중대교통사고 건에 대해서는 인적·차량적·운행관리 측면에서 사고원인을 조사·분석, 이를 사고사례로 작성해 운전자 교육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회사별로는 운전자 관리 등 교통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해 관련 법령 위반사항 발견 시 엄정한 처분을 실시하고 개선명령 및 그 이행여부를 모니터링 하는 등 사고예방을 위해 강력히 대응키로 했다.

도는 철저한 교통안전관리로 교통안전도가 우수한 회사는 ‘교통안전 우수회사’로 지정하고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더욱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지난해 375명에서 올해 328명으로 13%(47명) 줄이기로 했다”며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기적인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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