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소방서(서장 윤상기)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귀중한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을 보호하기 위해 11월13일 오후 도피안사(동송읍 관우리 소재)와 심원사(동송읍 오지리 소재)에서 유관기관 산불진압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철원군 산불진화대, 사찰 관계자 등 인원 30명 및 장비 5대가 동원됐으며 사찰에서 화재 발생돼 인접한 산림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해 사찰관계인의 초기진화활동, 인명검색 및 구조, 화재진압 등 유관기관별 합동 진압체계로 훈련이 진행됐다.

윤성기 철원소방서장은 “목조문화재는 대부분 나무로 지어져 화재가 발생하면 짧은 시간에 전소될 수 있다”며 “중요한 문화유산을 한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리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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