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출범으로 생긴 전주시와 완주군 간의 관할구역 경계 문제가 전주시 관할 49만3117㎡의 완주군 편입, 완주군 관할 9만4906㎡의 전주시 편입으로 일단락됐다.

또 전북혁신도시로 이전 예정인 농촌진흥청은 전주시 관할로, 국립축산과학원은 완주군 관할로 정리됐다.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이러한 내용의 ‘전라북도 전주시와 완주군의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11월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전주시와 완주군 간 경계 변경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계조정은 전북혁신도시 개발 사업이 2개 자치단체에 걸쳐 조성돼 불가피하게 발생된 불합리한 경계를 조정한 것이다.

전북혁신도시 개발 사업은 면적 990만9000㎡(299만8000평), 수용인구 3만288인(1만096호), 사업비 1조5378억원, 사업기간(2007년 4월 ~ 2013년 12월), 이전기관 농촌진흥청 등 12개 기관이다.

그 외에도 기타 불합리한 지역을 도로를 기준으로 조정함에 따라 주민불편 해소 및 편익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정재근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은 “주민생활의 편익증진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자체 간 불합리한 경계는 합리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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