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보건행정 분야 평가에서 잇따라 ‘전국 최고’ 반열에 올랐다.

도는 오는 11월21일 전남 여수에서 전국 감염병 전문가와 시·도, 시·군·구 담당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감염병컨퍼런스에서 감염병 관리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충남도 보건행정과 유현균 주무관이 도내 감염병 관리를 통한 도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에 공헌한 태안군 정복란 담당 등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도는 이와 함께 최근 전국 단위로 열린 신종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훈련과 생물테러 대응 모의훈련에서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다음 달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앞선 지난 9월에는 장내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지난달에는 비만 및 건강생활 실천 향상으로 우수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올해 보건기관 진료환경 개선과 의료장비 보강,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우리마을 주치의제 운영, 병·의원 접근이 어려운 도서주민 진료를 위한 병원선 순회 진료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도민생활 안정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질병관리모니터망(1415명), 역학조사반(144명), 하절기 비상방역상황실 운영하는 등 24시간 감염병 발생 대비 비상연락망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감염병 발생을 낮추기 위해 영유아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고혈압, 비만 예방 식생활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생명존중 자살 예방 사업, 치매관리 사업 등도 수행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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