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김종길 본부장)는 지난 11월20일 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공무원 학습동아리 연구결과 발표대회에서 창원소방본부 소속 ‘휴머니즘’ 연구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월21일 밝혔다.

이번 ‘2013년 공무원 학습동아리 연구결과 발표회’는 창원시에서 주관하는 연구발표대회로 창원시 소속 학습동아리 10개팀이 1년간 연구한 자료를 발표했다.

심사위원은 외부위원으로 기자, 교수, 시의원 각 1명 그리고 기획예산담당관 등 내부위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원소방본부 소속 학습동아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창원소방서 장려상 그리고 마산소방서는 전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창원소방본부 ‘휴머니즘’팀은 홍순재 회장(소방경)을 주축으로 총 11명이 ‘안전도시 창원실현’이란 주제로 누비자 시스템 운영시 헬멧 착용에 관한 특별한 규정이 없는 점에 착안해 기능성 일회성 헬멧을 도입해 안전확보는 물론 새활용(upcycling) 통한 가치창출 즉 디자인 공모 등을 통한 지역사회의 우수한 인재 발굴과 새활용 기업을 육성해 친환경적인 안전한 자전거 타기 문화 정착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환경수도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시책발굴로 평가를 받았다. 

새활용(upcycling)이란 ‘버리지는 물건으로 만드는 명품’이란 뜻으로 무심코 버려진 것을 재활용하고 나아가 재활용품에 디자인을 입혀 실용성을 높이는 상품으로 버려지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는 재활용(recycling)보다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또 창원소방서 연구팀인 ‘심신프리’은 ‘스트레스 해소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심신풀이 체조 연구’, 마산소방서 연구팀인 ‘파이어 파이터스’는 ‘사회 취약계층 효율적인 지원방안 연구’에 관해 발표했다.

김종길 창원소방본부장은 “소방사무가 창원시로 이관된 지 2년 밖에 되지 않았지만 소속 연구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소방공무원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돼 기쁘고 앞으로도 조직 역량 강화와 새로운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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