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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개최
오는 11월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
2013년 11월 21일 (목) 22:47:40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김현 국회의원(민주당, 원내부대표)이 오는 11월26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25시 파란수첩(삶과지식)’ 출판기념회를 갖는다고 11월21일 밝혔다.

   
김현 의원은 청와대 춘추관장 시절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전세계 55개 도시를 해외 순방한 기록과 1년간 국회의원으로서 25시간이 모자라도록 열정적으로 활동한 의정활동을 정리했다.

정치인의 기록은 역사이고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록물을 남기는 그 자체가 역사를 만들고 그것이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라 생각하는 김현 의원이 진실한 소통과 절실한 희망, 성실한 매듭짓기를 위한 작은 기록을 냈다.

김현 의원 저서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25시 파란수첩’은 ▲추천사 ▲이해찬 전 국무총리 인터뷰 ▲제1장 김현 본 노무현 대통령 ▲제2장 대통령과 함께한 해외순방 55개 도시 ▲제3장 간사에서 대변인으로 ▲제4장 국회에서 희망 만들기 ▲제5장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 등 총 5장으로 구성됐다.
 
특히, 김현 의원의 저서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25시 파란수첩’은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인터뷰에서 현 정세와 초선 정치인이 가야할 길에 대한 대담을 실었다. 현 정국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해찬 전 국무총리가 초선이던 시절 13대 국회와 19대 국회의 차이점,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회고, 퍼블릭 마인드, 정치인의 역사인식 문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1장 김현 본 노무현’은 1992년 시작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고 낮은 삶, 겸손한 권력, 강한 나라를 꿈꾸었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제2장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한 해외순방 55개 도시’는 김현 의원이 청와대 춘추관장으로 재직하며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순방 55개 도시를 수행한 기록이다. 외교의 최전방이자 최고의 순간인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해외순방의 특이한 점과 진행과정 뿐만 아니라 각 나라의 특성과 해설까지 곁들인 세밀한 기록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함께 다녀온 느낌을 담았다.

   
특히 아르빌 방문 과정과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해외순방의 에피소드와 청와대 기자단의 취재 뒷얘기까지 곁들여 읽는 재미를 더했다.

‘제3장 간사에서 대변인’은 1988년 정치 입문 이후 민주당 대변인이 되기까지 공보통으로 살아온 과정을 간략히 기록했다. 파란 메모수첩, 사사세수첩 제작, 365회의 논평 발표 등 당 대변인으로 살았던 지난 1년, 국민들께 민주당의 정책과 입장을 알리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민주당에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이야기를 담았다.

‘제4장 국회에서 희망 만들기’는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지난 1년 동안의 안행위 활동을 중심으로 정리했다. 전의경 급식, 대체휴일제, 소방관처우개선, 투표시간 연장 등 국민 생활을 헤아리는 국회의원, 바른 정치로 역사 발전에 기여하는 정치인, 그 막중한 역사적 책임 앞에 늘 진실 되고 성실하려 노력했던 의정활동을 기록했다.

‘제5장 권력기관을 국민의 품으로’는 민주주의 역사를 뒤흔든 헌정파괴 국기문란 사건인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2012년 12월11일 국정원으로부터 촉발된 불법 대선개입 사건은 국군 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 여러 국가기관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지금도 12월11일 역삼동 오피스텔 현장이 생생한 만큼 여전히 진행중인 사건을 공유하고자 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 저자 김현 의원 소개
김현 의원은 정치란 바른 사람이 바른 정책으로 세상을 바르게 한다는 신념으로 국민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사람에 대한 신뢰와 동지들에 대한 의리를 지키며 희망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바른 정치란 무엇인가’를 늘 고민하며 실천하는 정치인으로 살아가려는 김현 의원은 1965년 강릉 출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학창시절 국민과 함께 한 6월 민주화 운동의 교훈을 간직하고 있다.

1988년 재야인사 98인과 함께 평민당 입당시 학생대표로 참가했고, 평화민주통일연구회(약칭 평민연), ‘민주개혁정치모임’, ‘열린정치포럼’과 ‘젊은한국’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활동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춘추관 행정관과 최초 여성 춘추관장이자 역대 최장수 춘추관장을 거쳐,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민주통합당 대변인, 문재인 대통령후보 선대위 대변인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보위원회, 운영위원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국정원 댓글의혹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민주당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 김현 국회의원이 걸어온 길
1988 재야인사 98인과 함께 학생대표로 평민당 입당, 평화민주통일연구회 총무간사
1992 민주개혁정치모임 총무부장
1995 민주개혁정치모임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1997 열린정책포럼 정책실장
2000 새천년민주당 대변인실 부장, ‘젊은한국’ 부회장
2002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2003 제16대 노무현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실 행정관, 청와대 보도지원비서실 행정관
2004 청와대 춘추관장 겸 보도지원비서관
2007 제17대 대선 경선 이해찬 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제17대 대선 정동영 후보 중앙선대위원회 부대변인
2008 민주당 부대변인
2011 최문순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박원순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2012 제19대 국회의원(비례대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현),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현), 국회 운영위원회 위원(현),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 위원(현), 민주당 대변인, 제18대 대선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대변인, 민주당 원내부대표(현), 민주당 국정원 대선개입사건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간사(현), 민주당 5.18 민주화운동 왜곡 대책위원회 위원(현), 민주당 장준하 선생 의문사 진상조사위원회 위원(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이사(현), 시민주권 운영위원(현), 노무현재단 기획위원(현)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25시 파란수첩’ 시작하며
기록을 너무나 소중히 여긴 대통령, 나는 매일 대통령을 기록한다

“여러분들에게 기록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

이것은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1월 22일 대통령기록관을 방문하는 자리에서 ‘기록이 역사’라는 소중한 철학을 실천해온 지난 5년을 회고하며 퇴임을 앞둔 대통령으로서의 소박한 심정을 밝힌 것이다. 누구보다도 기록 문화의 힘을 잘 알고 기록 문화 강국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가고자 했던 모습이 생생하다.

인류가 언어를 사용한 것은 약 50만 년 전인 호모에렉투스 시절로 올라간다. 기록상 인류 최초의 문자는 기원전 3,400년경 수메르인들이 점토판에 새긴 쐐기문자다. 인류가 얼마나 기록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리의 경우도 신석기 시대부터 존재한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를 시작으로 삼국시대 죽간 등 기록하는 전통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왕조실록 등으로 이어져 왔다. 특히 올해는 세종대왕이 한글을 창제한 지 567돌 되는 해이다. 한글은 1997년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고, UN이 문맹퇴치 공로자에게 주는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이 제정된 것도 그만큼 한글의 독창성·과학성·실용성을 세계가 높이 평가했다는 것이다. 우리의 다양한 기록문화의 저력을 UN 등 국제사회가 높이 산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새누리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세력들은 이런 찬란한 기록 정신의 전통을 보존하기는커녕 기록문화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정략적으로 대통령기록물을 왜곡하며 국민들을 속이는 일에 몰두했다. 소중히 지켜야할 대통령기록물을 법령까지 위반하면서 훼손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가정보기관인 국정원은 국가비밀기록 보호에 앞장서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고 사실을 왜곡하며 정치의 중심에 섰다. 여야가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합의하자 국정원은 정국을 반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이슈가 필요했다.

출발은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이 “노무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했다”며 6월 20일 국정원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발췌본 열람을 일방적으로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나를 비롯한 민주당 정보위원들은 새누리당 의원들이 요구한 대화록 발췌본을 열람시키기 위해 국회 정보위를 방문하는 한기범 국정원 제1차장에게 “대화록을 열람하기 위해 여야간에 합의 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며 돌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럼에도 박근혜 후보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한기범 국정원 1차장은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에게 대화록을 열람시키는 불법을 감행했다. 새누리당 정보위원들은 대화록 발췌본을 열람하자마자 국회 정론관으로 가서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는 발언이 있다”며 왜곡된 사실을 가지고 기자회견을 했다.

6월 24일 남재준 국정원장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2급 비밀에서 일반문서로 비밀등급을 두 단계 낮춰 공개했다. 이후 6월 25일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 출석한 남재준 국정원장은 “‘NLL 포기 논란은 국정원과 새누리당의 시나리오’라는 박영선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부터 조직의 명예를 지키려 대화록을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9월 16일 3자회담에서 “박영선 의원이 주장하자 남재준 국정원장이 의문 해소 차원에서 했다”며 국정원의 주장을 두둔했다.

그러나 국정원은 댓글사건의 국면전환을 위해 치밀하게 대화록 공개를 기획한 것이 드러났다. 경찰이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검찰에 송치한 다음날인 4월 19일 국정원은 국가기록원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국가기록원으로부터 ‘대화록은 공공기록물이다’는 회신을 받지 못하자, 5월 8일에는 법제처에도 유권 해석을 의뢰했다. 마찬가지로 법제처는 국가정보원 보관 대화록이 공개 가능한 공공기록물이라는 법적 해석의 답변을 하지 않았다. 국정원은 국가기록원과 법제처로부터 공공기록물이라는 해석을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원장 독단으로 6월 20일 발췌본과 24일 대화록 원본을 공개했다.

대통령 직속기관인 국가정보원이 대통령에게 보고와 승인도 받지 않고 국정원장 독단적으로 결정하고 공개했다는 주장은 삼척동자도 믿지 않을 것이다. 기록을 왜곡한 사람들은 반드시 참된 기록에 의해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또한 10월 2일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월 6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과 관련해 “중요한 사초가 증발한 전대미문의 일은 국기를 흔들고 역사를 지우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고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해 2개월 만에 대화록 관련한 왜곡된 수사내용을 브리핑하며 화답했다.

검찰이 “참여정부에서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된 대통령기록물 전체에 대해 확인한 결과 정식 이관된 기록물 중에는 회의록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수사내용을 공개했지만, 이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은 엄연히 존재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은 없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지난 10월 4일 국회 운영위에 출석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은 NLL 문제에 대해 노무현 대통령과 이견 없었다는 점을 뒤늦게나마 인정했다. 국방부도 10월 8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노무현 대통령의 NLL 수호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지난해 새누리당이 제기한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은 없다는 것이 공식 확인됐다. 그들도 남아있는 기록, 즉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지 못한 것이다.

기록을 너무나 소중이 여긴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이 남긴 남북정상 회담 대화록으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는 현실을 보면서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낀다. 유례없는 825만여 건의 기록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하여 기록 문화를 살리려한 노무현 대통령의 숭고한 뜻이 새누리당의 정치적 목적에 의해 훼손되었다. 그렇지만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진실된 기록은 역사에서 반드시 옳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기록은 역사를 말하고 그 기록은 미래를 설계한다. 기록은 미래를 향한 디딤돌이다. 기억에만 의존하지 않고 기록물을 남기는 그 자체가 역사를 만든다. 정치인의 역사는 곧 기록이다.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은 하루 일초 일초가 역사가 아닌 날이 없다.

길을 가다 생각이 떠올라도 쓰고, 정적이 깔린 침묵의 현장에서도 기록한다. 그만큼 기록하기를 좋아하고 기록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공보활동을 하며 역사를 기록하는 현장에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했다. 기록의 중요함을 깨닫고 기록하는 습관을 키웠다.

청와대 춘추관장직을 내려놓고 나오는 순간까지 노무현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모습 하나하나에서 기록의 중요함을 몸으로 체득했다. 국회의원이 된 후 늘 작은 기록 하나하나가 사건의 본질을 밝혀내는 열쇠가 되고, 거짓이 발붙일 수 없는 투명한 장을 연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기록한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10월 4일 국무회의에서 “기록 관리를 100% 완벽하게 해야 한다. 기록 중에 필요 없는 기록도 있겠지만 100% 기록을 남긴다는 원칙을 가져가지 않으면 아주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 모든 기록들이 사멸되어버리고 결국 기록문화는 유지할 수 없다”며 기록 정신을 강조했다.

나는 기록문화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기록을 없애지 말아야 한다고 하신 대통령의 말씀을 새기며 매일 매일을 기록하고 있다.

나는 매일 대통령을 기록한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기록은 역사를 말하고 미래를 창조한다.

2008년 7월 16일 노무현 대통령이 대통령기록물을 반납하며 이명박 대통령 앞으로 보낸 서신은 또 하나의 기록이자 역사다.

국회 의원회관 1005호에서 김현

◆‘소통과 기록의 정치인 김현 25시 파란수첩’ 맺으며
진실한 소통, 절실한 희망, 성실한 매듭짓기

대나무가 단단하고 길게 자랄 수 있는 이유는 매듭 때문이라고 한다. 사람의 생각 역시 한 뼘 더 자라기 위해선 매듭이 필요하다. 그 매듭짓기가 바로 글쓰기가 아닐까.

가장 정리하고 싶은 것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기록과 기억들이었다. 조금 더 기억이 희미해지기 전 그분과 있었던 진실한 기록을 남기고 싶었다. 그것이 가장 존경했던 정치인에 대해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방식의 사랑이라고 느꼈다.

정치인ㆍ공보통ㆍ대변인ㆍ국회의원으로서 ‘김현’의 활동과 국정원 불법 댓글 사건에 대해서도 정리해보고 싶었다. 우연과 필연이 묘하게 교차하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의 진상 규명을 위해 활동해왔다. 그 일들이 벌어진 과정에 대해 정리함으로써 무엇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살펴보고 대안을 찾기 위함이다.

국회의원이 된 후 1년간 대통령 선거, 국정원 불법 댓글 사건 등 많은 일을 경험하면서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을 했다. 스스로 역사의 짐을 두 어깨에 져야할 때가 온 것이다. 부끄럽지 않게, 원칙대로 바르게 걸어갈 작정이다. 

김대중 대통령ㆍ노무현 대통령이 걸었던 길이 있다. 더 좋은 민주주의가 실현된 대한민국, 지방분권을 통해 균형 있게 발전한 대한민국,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평화와 개방의 양 날개로 움직이는 동북아 질서, 불공정함이 줄어든 시장. 그분들이 제시한 좌표이고 대한민국이 가야 할 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르빌을 직접 방문했던 대통령의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기에 전의경과 소방관의 밥을 챙길 수 있었다. 권력기관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던 악습을 끊었던 대통령이 있었기에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을 위해 피눈물 나도록 싸울 힘을 얻었다. 불합리한 언론문화와 끝까지 타협하지 않았던 대통령과 함께했기에 대변인이 되어서도 언론에 대해 바른 자세로 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계 평화공동체를 꿈꾸며 몽골의 나무심기도 이어 갈 수 있었다.

시대와 국민 앞에 진실한 자세로, 나와 국민에 대한 성실한 태도를 잃지 않고, 늘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끈기 있게 도전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다. 이런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개울이 되고 강을 이루며 역사의 바다로 굽이굽이 흘러갈 것이라 믿는다. 바다에 모이는 작은 물방울들은 두 분 대통령과 민주주의를 모욕했던 이들을 부끄럽게 만들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되고 희망이 될 것이다.

그 날을 꿈꾸며 어떤 고난 앞에서도 진실된 마음으로 성실하고 절실하게 언제나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매일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책이 나오기까지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노무현 대통령께 이 책을 바친다.

2013년 11월 15일
국회 의원회관 1005호에서 김현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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