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소방산업의 범위를 명확히 설정하고 관련업종을 구체화한 소방산업 특수분류가 지난 11월18일 통계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산업특수분류에 등록이 됐다고 11월27일 밝혔다.

소방산업 통계는 그 동안 소방방재청이 ‘소방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18조(소방산업에 관한 정보의 관리)에 의거, 산하기관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문성준)과 관리를 해왔고 올해에는 한국통계진흥원과 연구용역 등의 협업을 통해 국가통계분류로 통계청에 등록 승인을 받게 됐다.

이번 소방산업 특수분류는 에너지(1991년 9월)가 국가통계 특수산업분류로 등록된 이래, 공간정보산업(2012년 11월), 디자인산업(2013년 8월), 사회서비스산업(2013년 11월)등에 이어 14번째로 등록됐고 기존 대분류 7개, 중분류 23개의 자체 분류에서 대분류 9개, 중분류 21개, 소분류 38개로 수정·확정됐다.

소방산업이 국가통계로 분류됨에 따라 소방산업을 독자산업으로 분류 및 관리가 가능해졌고 소방산업 영역의 성장 전망, 경제적·사회적 효과 등의 정책효과를 정확히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 및 산업지원이 가능해졌다.

또 소방산업통계조사의 국가승인통계 지정 기반 조성으로 공신력·신뢰성 있는 소방산업 통계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돼 본격적으로 소방산업육성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특히 소방산업을 체계화할 수 있어 향후 소방산업영역 확대 도모를 통한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소방산업 특수분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계청(www.kostat.go.kr)의 통계분류(특수&기타분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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