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영웅 소방관’이 탄생했다.

▲ 경남 항공구조구급대 양석무 소방장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신열우)는 에스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관으로 매년 전국 소방관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영웅소방관’에 경남 항공구조구급대 양석무 소방장(43)이 선정돼 오는 12월24일 서울에서 열릴 ‘2013 영웅소방관 시상식’에서 소방방재청장 표창과 포상금을 수상한다고 12월23일 밝혔다.

이번에 ‘영웅소방관’ 칭호를 받은 양석무 소방장은 1995년 소방공무원으로 최초 임용돼 지난 18년간 119구조구급대원으로 근무하면서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인명구조에 뛰어난 활동을 보였다. 로프인명구조기법 특수훈련, 특수항공구조사 자격을 획득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적극 노력하는 소방관으로 동료 소방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양석무 소방장은 “함께 노력한 많은 동료들이 있는데 이렇게 혼자만 영웅소방관으로 선정돼 부끄럽다”며 “소방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충고로 여기고 겸허한 자세로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웅소방관’은 소방관들의 우수한 근무태도를 비롯해 순직 또는 공상을 당한 소방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8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모두 7명을 선발한 이번 평가에서 ‘최고영웅’ 1명에게는 1000만원, ‘영웅’ 6명에게는 500만원을 각각 상금으로 지급하며 이들이 속한 소속기관에도 500만원씩이 각각 지급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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