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소방서(서장 서은석)는 고 김형성 소방위와 고 김상민 상방의 순직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고자 국립대전현충원 묘역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12월27일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유가족과 서은석 서장을 포함 동료, 선·후배 소방공무원 등 총 17명이 참석했으며 고인에 대한 헌화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행사에 참석한 동료 소방대원들은 재난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소방관의 사명감을 몸소 보여준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서은석 일산소방서장은 “1년 전 고인들이 순직한 그날의 아픈 기억들은 절대 잊지 말고 다시는 이러한 순직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안전 파수꾼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고 김상민 상방은 작년 12월17일 덕이동의 한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추락해 부상치료 중 순직했으며 고 김형성 소방위는 작년 12월31일 구산동의 문구류창고 화재현장에서 진화작업 중 순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