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일수)는 지난 1월23일 오후 7시경 119구급헬기로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발생한 뇌사자의 장기(심장)를 삼성서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1월24일 밝혔다.

심장이식 수술은 적출에서 이식까지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 응급상황으로 질병관리본부 국립 장기이식관리센터와 중앙119구조본부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헬기지원을 요청 받은 중앙119구조본부는 사태의 위급함을 판단해 헬기이송을 결정했고 119구급헬기로 긴급이송된 심장을 이식받은 수혜자는 수술을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 치료 중에 있다.

김일수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숭고한 생명존중의 정신을 받들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119구급헬기의 운용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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