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행정정보 자가통신망 광케이블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스피드 행정’ 실현에 한층 가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안산시는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 구청, 동주민센터 등 59개소에 행정정보 자가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고 5월10일 밝혔다.

행정정보 자가통신망은 전자결재, 인터넷 등 민원행정의 기반이 되는 시설로서 지자체에서 통신(광)케이이블을 설치한 통신망을 말한다.

이번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전자결재 및 민원행정서비스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인터넷전화, 디지털 시정방송, 화상회의 등 다양한 민원서비스 제공도 가능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2년부터 사업소, 동주민센터에 광케이블을 설치해 행정정보 자가통신망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에 준공된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 설치 공사와 연계해 시 산하 기관 59개소(사업소, 동, 기타부서)에 행정정보 자가통신망 구축을 완료했다.

시는 시설투자비 전액에 대한 절감과 함께 연간 14억원의 공공요금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재진 안산시 통신담당은 “이번 광케이블을 이용한 자가통신망 구축으로 오는 6월에는 의회, 상수도사업소에 인터넷 전화시스템을 설치키로 했다”며 “신축 중에 있는 상록구청사와 동주민센터에 인터넷전화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시청 및 사업소, 동주민센터에 인터넷 전화시스템을 설치 완료키로 하고 디지털 시정방송, 화상회의 등 다양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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