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유정복 안행부 장관, 차장 남상호 소방방재청장)는 지난 2월6일부터 14일까지 동해안지역에 내린 대규모 폭설에 이어서 2월17일 오후부터 추가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우선 교통소통과 긴급지원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6일부터 14일까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지역에 기상관측 이래 최장기간(9일) 폭설 기록을 갱신하는 많은 양의 눈(미시령 194.0㎝, 강릉 115.5㎝, 울진 39.5㎝)이 내려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주요간선도로 제설은 마무리 하고 산간마을 진입로 등에 대하여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추가폭설에 대비해 강원·경북지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 조치했으며 중앙비축창고 보유 제설제를 부족 시·군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대책을 마련했고 서울·경기 등 인근 자치단체에서 이미 지원한 제설 장비·인력 파견기간을 연장조치했다.

또 노후주택, 재래시장 등 인명피해우려시설에 대해 잔설제거 및 산간 외딴마을 노후주택 거주 노약자에 대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사전대피 조치하는 등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추가폭설에 대비해 노후주택, 비닐하우스 등 붕괴우려 시설물 사전점검과 내 집·점포 앞 눈치우기, 우리동네 눈치우기 학생자원봉사 활동, 출·퇴근시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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