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전담의용소방대원 26명이 실제 화재 진압훈련 등 소방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거주지인 도서를 빠져나와 오는 2월24일 인천소방안전학교를 찾는다.

인천소방안전학교(학교장 엄준욱)는 전담의용소방대원에 대한 소방교육과 훈련을 오는 2월24일과 25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한다고 2월20일 밝혔다.

전담의용소방대원은 도서지역 등 소방기관이 설치돼 있지 않는 곳에서 화재진압 수행을 위해 조직·운영되고 있다.

현재 인천에는 주문도, 무의도, 소청도, 볼음도 모두 4개 지역에 88명으로 조직돼 있고 이번 훈련에는 26명의 대원들이 소방안전학교를 찾아 훈련을 받게 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담의용소방대원의 역할, 실제 화재 진압훈련, 현장활동 안전관리, 기초 구조훈련, 응급처치 등의 내용으로 실시된다.

훈련 첫날에는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실제 화재훈련도 예정돼 있다.

엄준욱 인천소방안전학교장은 “소방관들의 손이 닿기 어려운 작은 섬 같은 곳에서는 전담의용소방대원들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며 “지역 안전파수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 화재훈련 등 교육․훈련 기능을 강화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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